당신은 뭐해? 저사람은 잘 잡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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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인 : 조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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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뭐해? 저사람은 잘 잡는데..^^*

1 거제의아침 0 9,282

가을이면 항상 고 김광석 노래와 이문세 노래를 즐겨 듣는데....

오늘따라 흘러간 옛 노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란 노래가 떠오릅니다.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서러움이 더해요~~~

며칠 동안 나라가 너무나 급격하게 변하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다 보니 제가 정신이 없네요.

나라를 위한다는 것이...애국이란 것이 무엇인지..그 대상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는 가을이네요.

마치 무엇인가에 뒷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안타까움에 바다를 더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은 선장님이 하루 종일 회 손님이 있어 출항을 못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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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이 섬나들이호(참 배이름이 낭만적이고 좋습니다) 도선타고 새섬(학림도)앞 저도에 다녀왔습니다. 딱섬이라고도 합니다. 조류 소통도 좋고 어자원도 보호되어 있어 씨알급 참돔.감성돔이 자주 나오는 섬입니다. 주로 조류소통이 미약한 홈통 쪽은 갑오징어가 있겠죠.

운동 겸 도보로 배낭 메고 낚싯대 하나 들고 나서니 섬마을 가을 풍경이 정말 좋습니다.

배에서 내리니 감성돔 낚시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갑오징어 조황을 여쭤보니 잘 안 나온다고 하네요. 방해 안 되게 옆으로 가서 채비를 던지니...씨알 좋은 갑오징어가 연타로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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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은 결국 갑오징어 채비를 하시더군요. 자리를 양보하고 고개를 넘어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갯바위에서 던지니 손을 안타서인지 계속해서 잡히네여. 4시간 동안 총 서른마리 조금 못한 것 같네요. 해상펜션에 단체로 놀러온 김해 분들 채비도 가르쳐 드리고, 다섯 마리 남기고 나머지는 드렸네요. 배 시간이 다 되어 방파제로 돌아와 잠시 던져 추가로 세 마리잡으니 들깨를 털고 계신 할머니께서 이 섬에 평생을 살아도 저런 거 못 먹어봤다고 은근히 압박을 하시길레 튼실하고 큰놈들로 골라서 드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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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를 타고 나오는 길에 연대.만지 출렁다리 한 번 찍어 보았습니다. 정말 연인끼리 오면 더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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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엔 거제 지세포방파제에서 생활낚시대회에 출전했습니다.

텔레비젼에서나 보던 분을 만나 기념사진도 찍고..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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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터 간격으로 높은 난간에..태풍급 맞바람에...너울에...불편해하며 뜰채를 펴 놓고 열심히 했습니다. 결과는...

그 악조건 속에서 10분을 남기고 오짜 감성돔을 잡으신 분이 1..유일한 대상어였습니다.

전 전갱이로 잡어상 10등을 ...세상에 전갱이로 상 받아본 건 처음이네요. 처음부터 잡어상 노리고 전갱이 잡았으면 대형 칼라 텔레비전 탈 번 했네요..상품이 쿨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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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하는 아침에 마님이 집에 있는 쿨러통 좀 처분하라고 잔소리 하더니...에구...

30%의 가능성이 있는 행운상 추첨..안될 사람은 안되더군요....

즐겁게 즐기고 통영으로 갑오징어 2차전하러 갑니다. 항상 같이 나니는 낚시멤버들이라 청을 거절하기가 힘드네요.

거제에서 없던 운빨이 통영에서는..그 바람에도 던지는 족족 씨알급이 물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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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팔이 아프네요. 다행히 낚시 때문에 주말만큼은 아무 생각없이 머리 속을 비운 가을이었네요.

 

올해는 무슨 이유인지 무늬오징어 팁런시즌이 빨리 끝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 가을에는 주로  갑오징어 잡으러 다녔네요.

초보분들을 위해 갑오징어 채비에 대해 아는 만큼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지역마다 개인마다 성향이 틀리니 알아서 섭취하시기를 바랍니다.


일반에기.jpg

이건 아시죠?

. 맞습니다. 에기입니다. 먼저 천원에 두.세개하는 저가 에기입니다.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에기입니다. 문어잡을 때도 서너개씩 달아서 합니다.

간혹 이 왕눈이 에기로 무늬 오징어 하시는 분들 계신데...정말 잘 안됩니다. 하지마시고 그냥 저가용 무뉘오징어용 에기를 구입하시기를 권합니다.

 

축광에기.jpg

다음은 조금 더 비싼 에기..주로 야광이 되며 한 개 오백원에서 이천원 하는 곳도 있네요. 밤에 축광(집어등에 5초 정도 비추었다가)하여 사용하면 지 몸이 벌겋게 달아올라 조과에 도움이 됩니다.

 

예술에기.jpg

이것은 비싸보이죠? 근데 그렇게 비싸지는 않아요. 고성 25시에서 샀는지..통영 척포낚시에서 샀는지 신신에서 샀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정말 예쁩니다. 세 개 이천원인가 그랬을 겁니다. 효과는 그럭 저럭..예뻐서 요즘은 사용안하고 소장용으로 이런 에기도 있다 하면서 자랑하려고 넣어다닙니다.

 

호레기에기.jpg

마지막으로 일명 아맛있다 에기입니다. 원래는 호레기용입니다. 올해 괭이바다(마산-고성 동해면-거제 칠천도) 내만 무늬 오징어 잡는데 사용하는 거 보았는데 잘 잡히데요. 주로 밤에 손이 많이 탄 방파제에서 예민한 갑오징어 잡는데 왔다입니다. 물론 축광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근데 가격이 후덜덜..하나에 7-8천원 정도 합니다. 하루에 3-5개 날려 먹으면 갑오징어가 갑자기 싫어집니다. 밑걸림 많은 곳에서는 절대로 비추.

 

에기보관통.jpg

전 에기를 무늬용 통에 이렇게 대접해서 보관합니다. 갑오징어에 대한 예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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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안 뜯은 에기는 이렇게 별도로 소형 락앤락 통에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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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연결 도래입니다. 양핀도래도 사용합니다. 꼭 사용 안하셔도 되지만 사용하시면 채비 엉킴도 덜하고 줄꼬임도 덜하고 자연스러운 에기움직임에 도움이 되어 조과에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한 통에 8백원-2천원 정도하니 꼭 사용하시기를 권해 봅니다. 위에는 합사 0.8-1.2를 직결하고 아래엔 1-1.5호 나이론 목줄 15-20센치 주고 봉돌을 답니다. 밑걸림 시 봉돌만 떨어지게 하면 에기 손실이 줄어들게 됩니다.

 

각종공구.jpg

소품 통에 이렇게 정리하면 됩니다. 다이소에 가면 정말 싸게 구입하실 겁니다.

 

봉돌.jpg

다음은 봉돌입니다. 다양하게 무게.모양 구비해서 통에 정리해 놓으면 편리합니다. 조류가 없는 곳에선 가벼운 봉돌로..조류가 빠른 곳에선 무거운 봉돌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버림줄.jpg

목줄은 주로 밑걸림시 버림봉돌용으로 사용합니다.

 

이단채비.jpg

다음은 채비입니다.

이단채비라고 합니다. 주로 밑걸림 없는 곳에서 활성도도 좋고 마리수를 노릴 때 사용합니다.

 

일단채비.jpg

보통 제가 가장 즐겨 사용하는 일반적인 채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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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밑걸림이 없는 방파제에서 주로 사용하는 채비입니다.

 

채비종합.jpg

종합통.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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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리하여 통에 넣어서 락앤락 큰 통에 넣고 차 트렁트에 두었다가 통하나 낚싯대 하나 들고 룰루랄라 가시면 됩니다. 전에는 비싼 소형가방에 넣어 메고 다니는게 폼도 나고 웬지 있어보여 좋았는데 요즘은 자꾸만 간편한 것을 찾게 되네요.

 

마지막 팁 하나..낚싯대는 개인마다 선호하는 게 다 다르지만 전 볼락 튜블라(약간 둔탁한)대를 사용하거나 팁런대, 예민한 에깅대를 주로 사용합니다. 특성상 무게감이 느껴지거나 밑걸림같은 느낌이 있으면 순간적으로 힘있게 챔질해야 하므로 예민한 볼락대는 견적이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선상조황1.jpg
 
선상조황3.jpg

선상조황4.jpg

방파제조황.jpg

그리고 도보나 선상이나 포인트는 적당히 공유하지 않으면 며칠안에 초토화 되는 경우 경험했습니다. 도보는 주로 가로등 불 꺼져 버리고 바리케이트 쳐 지고 선상은 배와 보트 한 50척 출몰합니다. 카페나 밴드 멤버들에게 공유해 드리면 적당히 지인 한 두분만 모시고 오면 좋을 텐데..소문내어 아는 지인들과 우르르 몰려오는 경우 경험합니다. 선상은 보트 모임 출조를 그 곳으로 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포인트 알려 드릴 때에는 기본적으로 믿음을 가지고 알려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관계도 오래가고 포인트 공유도 잘되는 같네요. 저도 요즘은 요령이 생겨 어느 정도 관계가 형성되지 않으면 포인트 공유는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아쉽고 야박해 보이더라도 서로 이해를 해 주셔야 합니다.

 

선상조황2.jpg

마지막으로 갑오징어.문어도 무늬와 마찬가지로 피빼는 거(시메) 있다는 거 아시죠?

같은 부위에 같은 장비로 찌르면 색깔 변합니다. 싱싱하게 회로 먹으려면 파빼고 얼음 채워서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시즌이 막바지로 치딛고 있네요. 정말 요즘은 사이즈가 솥뚜껑(돌솥)만 합니다.

열 마리 이상 잡으면 팔이 아플 지경입니다.

부디 준비 잘 하셔서 친구,가족들에게 낚시꾼의 참 모습을 보여주세요..

가장 듣기 좋은 말...“히트” “...당신(아빠) 쏴라 있네

가장 듣기 싫은 말...“당신(아빠)은 왜그래? 저 사람은 잘 잡는데..그 동안 낚시 다닌다고 가족 팽개치고 돈 날린게 얼만데 그것도 못 잡아..” 


갑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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